[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무승부 속에서도 나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막판 송민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역전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가장 중요한 건 궂은 날씨에도 전북, 서울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비가 왔는데도 배수가 잘됐다. 시설 관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보다 우리가 나았다. 승리해야 했다면 전북이 했어야 맞다고 생각한다. 막판 최고의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중요한 부분은 무패를 이어갔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전북은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지만,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이에 대해서는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신감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강조하는 건 기본이다. 이것에 충실하면 경기의 절반을 이미 가져간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에이스 전진우를 활용하지 못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옛 감독은 “경기 템포가 느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기 양상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멈추지 말라’고 주문했다. 선수 변화가 없다 보니 체력 저하가 있는 것 같은데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의 신입생 츄마시는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데뷔전을 치렀다.
포옛 감독은 “3일 훈련했다. 데뷔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적응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다”고 평가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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