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16경기 무패' 포옛 감독 "작년 총 승점과 지금 같아, 나쁘지 않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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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16경기 무패' 포옛 감독 "작년 총 승점과 지금 같아, 나쁘지 않은 결과"

인터풋볼 2025-06-21 21: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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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거스 포옛 감독은 무패 기록을 이어간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기회를 못 잡던 가운데 서울에 역습을 허용하면서 류재문에게 실점을 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북은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변화 없이 나섰다. 중원 맨마킹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8분 이승우 환상돌파가 나왔고 김태현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5분 김진규, 티아고를 빼고 콤파뇨, 이영재를 넣었다. 전북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이승우를 불러들이고 츄마시까지 넣었다. 권창훈까지 넣었으나 골은 없었다. 승리하지 못했어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16경기 무패를 올리면서 선두를 공고히 유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옛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찾아오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잔디 관리해주신 시설관리공단에 감사를 드린다. 비가 많이 왔는데 잔디 상태가 정말 좋았다.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경기 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울보다 조금 더 나은 팀이었다. 누군가가 이겼어야 한다면 우리가 이겼어야 한다. 양팀 모두 치열한 양상을 펼쳤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지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공존한 것 같다. 마지막 최고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패 기록을 이어간 건 긍정적이다.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승점 42를 얻었는데 지난 시즌 38경기 총 승점과 같다. 나쁘지 않은 결과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 

모라이스 감독 때와 무패 기록이 같다고 말하자 "1경기 더 안 져서 깰 것이다. 축구에서 자신감을 강조하는데 때로는 변명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기지 못하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할 때도 있다. 내가 감독으로서 강조하는 건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은 추구하고 자신감은 부수적인 것이다. 자신감을 하다 보면 좋은 장면을 만드는데 기본에 충실하면 경기에 반은 먹고 들어간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부수적인 요소가 오늘 결과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전북이 기본을 쌓아간다고 확신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가끔 중간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 선수들이 기본을 쌓아가고 있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약에 주문을 했는데 선수가 못 따라주면 감독도 곤란한 상황이 된다. 경기를 많이 이기면 기본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선수들도 납득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전진우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건 포옛 감독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템포가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양팀 모두 빌드업을 할 때 템포가 높지 않았고 천천히 전개를 했다. 이런 양상을 다소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주문을 한 부분이다. 특정 선수 부재를 언급하기보다는 멤버에 변화를 주지 않다보니 체력적인 저하가 데이터로 보인다. 개선해야 하는 점이다"고 했다. 

데뷔전을 치른 츄마시를 두고 "데뷔를 치르기 좋은 날이었다(웃음). 훈련은 3일 정도 했다. 선수에게 우리 팀은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천천히 적응을 시키려고 하는데 너무 많은 점을 주입한 것 같기도 하다. 차근차근 적응시키도록 하겠다. 데뷔전을 치렀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쉬고 돌아온 뒤 선수와 이야기를 더 해보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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