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김기동 감독이 골키퍼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무승부로 마치면서 일단 순위는 6위가 됐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비가 왔는데 먼 곳까지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준비한 대로 잘 됐다. 전반 막판 실점이 없었다면 후반 준비한 부분이 있는데 아쉽다.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 교체를 강행했는데 “강현무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최철원이 갑자기 투입돼 걱정은 됐지만, 선방 등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신입 공격수 클리말라는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아직 더 녹아들어야 한다는 평가가 따르는 분위기였다.
김기동 감독은 “생각이 많아서 템포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 큰 걱정은 없다. 공간 활용을 아직 못하고 있는데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은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중요한 순간 승리했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이 서두르거나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 같다. 괜찮은 흐름이다. 계속 가져간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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