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FC서울 우중 혈투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무패 행진은 16경기로 늘렸고, 서울의 순위는 일단 6위가 됐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아고, 송민규, 이승우가 공격을 구성했고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하준, 김영빈, 홍정호, 김태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둑스와 린가드가 투톱을 형성했고 손승범,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는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전북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이승우가 2차례 연달아 슈팅을 선보였지만, 수비에 막히면서 위협적인 장면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서울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문전에서 김진수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이 계속해서 공격권을 잡았다. 쉴 틈 없이 공을 돌리면서 빈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쉽지 않았다.
0의 균형은 서울이 깼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린가드의 크로스를 류재문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고삐를 당겼다. 송민규를 활용한 측면과 티아고의 높이 싸움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34분 이승우가 공을 잡고 돌파 후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균형을 맞췄다.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돌파를 통해 공간을 만들었고 타이밍을 빼앗은 오른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울은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둑스, 손승범, 강현무를 빼고 클리말라, 문선민, 최철원을 투입해 최전방, 측면, 골문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이승우가 돌파로 공간을 만들었고 패스를 내줬다. 이것을 김태현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린가드가 회심의 슈팅을 통해 맞불을 놨다. 전북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티아고와 김진규를 빼고 콤파뇨, 이영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북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이승우를 빼고 신입생 츄마시를 투입해 측면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의 크로스를 강상윤이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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