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28일 SSG 은퇴식서 특별 엔트리 등록 후 중견수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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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28일 SSG 은퇴식서 특별 엔트리 등록 후 중견수로 출전

한스경제 2025-06-21 18:5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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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김강민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현역 시절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짐승 중견수’라는 별명을 얻은 김강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이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SSG는 21일 “김강민이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를 활용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김강민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23년간 SSG에서 뛰고, 현역 마지막 시즌을 한화에서 보낸 김강민은 은퇴식을 SSG에서 치르기로 했다. 애초 김강민은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 등록을 고사했으나, 행사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바꿨다.

김강민은 한화전에서 SSG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현역 시절과 같은 자리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경기 시작과 함께 교체될 예정이다.

KBO는 2021시즌부터 은퇴 선수가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김강민은 이 특별 엔트리를 활용하는 역대 7번째 선수가 된다.

2020시즌 종료 후 은퇴한 한화 김태균이 2021년 5월 29일 SSG전에서 처음으로 이 제도를 활용해 은퇴 경기를 치렀다. 같은 해 은퇴한 박용택은 2022년 7월 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KIA 나지완(2022년 10월 7일 광주 KT 위즈전), 두산 오재원(2022년 10월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도 이 제도를 통해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 왕조의 주역이자 KT에서 은퇴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2024년 9월 14일 잠실 KT전에서 은퇴식을 가졌으나 등판하지는 않았다.

한화 정우람은 지난해 9월 2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특별 엔트리로 선발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했고, KT 박경수는 올해 6월 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이 제도로 등록된 뒤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김강민은 지난해까지 23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SK와 SSG에서 23시즌 동안 19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를 기록했다.

SK가 왕조를 구축하던 시절 주전 중견수였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다섯 차례(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 2022년) 손에 넣었다. 특히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 클럽맨’으로 현역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아 뜻밖의 이적을 경험했다. 2023시즌을 마친 후 은퇴를 고민하던 김강민은 한화의 지명을 받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2024시즌에는 41경기에 출전했으며, 정규시즌 막판 은퇴를 결심해 한화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다. 프로 24시즌 동안 김강민이 남긴 최종 성적은 1960경기 출전, 타율 0.273,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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