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인순이가 유쾌한 신곡 ‘바보 멍청이 똥깨’를 들고 돌아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인순이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방송을 물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의 ‘사랑의 컬센타’ 코너에는 인순이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랄랄, 가수 김태현이 함께 출연했다. 인순이의 신곡 ‘바보 멍청이 똥깨’는 2011년 발매된 애쉬번의 원곡을 개사한 곡으로,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고 희망찬 메시지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인순이는 “저는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인데, 기존 곡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여서 가사를 새롭게 썼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인순이의 라이브 무대를 들은 방청객들은 “목소리도 외모도 그대로시다”, “‘바보 멍청이 똥깨 해삼 말미잘’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순이는 “아이돌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CD도 받았다. 데뷔 연차로 47년 차이 나는 친구도 있었다”며 “내가 너무 오래 한 건 아닌가 싶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48년 차인데, 너희도 48년 뒤에 무대 위에 서 있길 바란다”고 후배 가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시청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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