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에 최대한도로"…이달 가계대출 증가폭 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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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에 최대한도로"…이달 가계대출 증가폭 4조 돌파

모두서치 2025-06-21 13:0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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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내달부터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막바지 수요가 점차 빠른 속도로 몰리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9일 기준 752조1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748조812억원에서 이달 들어서만 4조437억원 불어난 규모다. 이 같은 속도라면 월말까지 증가폭이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달 19일 기준 596조647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593조6616억원에서 6월 들어 2조9855억원 급증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4027억원 규모다. 5월말 1033145억원에서 1조882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 강화를 앞두고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다"며 "주담대 등 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통상 1~2개월 소요되기 때문에 7~8월에도 가계대출 증가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시행돼 수도권 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0%포인트(p)를 적용한다. 수도권에서 연봉 1억원의 직장인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재보다 2000만~3000만원 수준 줄어들 전망이다.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 조건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현재 수도권은 1.2%p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금리 5.2%의 대출 한도는 6억700만원 수준이지만, 내달부터는 5.5%가 적용돼 5억87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어들게 된다.

주기형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이 30%에서 40%로 올라간다. 이를 적용하면 4.36%에서 6억6800만원이던 한도가 다음달부터 4.60%에서 6억5000만원으로 1800만원 감소하게 된다.

혼합형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이 60%에서 80%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4.72%에서 6억4100만원이던 한도가 다음달부터는 5.20%에서 6억700만원으로 3400만원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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