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그의 '얼굴'이 아닌 '성격' 때문에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다. 6월 20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게재된 고민 상담 영상에서 고소영은 배우자의 선택 기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고소영은 '잘생겼지만 취향이 맞지 않는 상대'와 '얼굴은 취향이 아니지만 성격이 잘 맞는 상대'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하냐는 구독자의 고민에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 길게 보기엔 좋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아는 동생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얼굴이 뭐가 중요하나, 날 사랑해주고 내 이야기 잘 받아주는 것이 여자에겐 행복이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동생이 "언니는 그런 말 할 자격 없다"고 받아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동생의 반응에 대해 "난 진짜 얼굴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편 장동건에 대해 "성격이 진중하고 착해서 결혼 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외모보다는 내면을 보고 배우자를 선택했음을 피력했다.
고소영은 고민 사연자에게 "둘 다 몇 번 만나봐라.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니지 않냐. 친구일 때와 사귀기 시작할 때 또 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결국 즐거워야 한다. 만났는데 재미없고 대화도 안 된다면 그 관계는 어려울 것 같다"며 관계에서의 즐거움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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