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더헤븐 마스터즈 2025' 2라운드 대회날이 밝았다. 전 날 세차게 불었던 바람은 잠잠해 졌고, 종일 내린 비도 멈췄다.
지난 20일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더헤븐 마스터즈 2025'가 개막했다. 이날 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경기가 두 차례 중단 된 끝에,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채 순연 된 바 있다.
21일 오전에는 짙은 안개로 경기가 지연 됐으나, 오전 9시 40분 재개 됐다.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더불어 갤러리들이 관전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일요일인 내일은 화창해진다. 낮 최고기온 27~28도가 예상된다.
대회장에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북부에서 출발할 경우 시화방조제를 지나는 길이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도리분기점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를 거쳐 정왕IC로 나오면 된다. 시화방조제를 건너 20분(7~8㎞)가량 걸린다.
수원과 오산 등 수도권 남부에서 온다면 탄도방조제길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비봉IC에서 전곡항 방면으로 가면 탄도방조제와 연결된다. 방조제 길을 넘으면 대회장까지 약 13㎞ 거리다.
'2025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배소현,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동은을 비롯해 박보겸, 김민주, 박현경, 정윤지 등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다승 경쟁에 나섰다.
특히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시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추천 선수로 복귀하는 박희영, 그리고 언니와 동반 출전하는 박주영, 아마추어 박서진, 양아연, 권은의 출전도 이목을 끈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레코드 경신, 홀인원 등 특별 보너스와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더헤븐 리조트는 선수뿐 아니라 갤러리들을 위한 먹거리와 경품 행사도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먹거리 존에는 햄버거, 닭강정, 분식, 커피와 음료 등 푸드트럭이 자리하고 있다.
대회는 22일까지 계속되며 SBS골프 및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안산(대부도)=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