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英-이란 핵 회담 빈손으로 끝나…"이란, 美와 계속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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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英-이란 핵 회담 빈손으로 끝나…"이란, 美와 계속 협상해야"

모두서치 2025-06-21 06:2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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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유럽연합(EU)이 20일(현지 시간)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 측과 대면 회담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협상했지민 양측 모두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답은 찾지 못했다.

바데풀 장관은 회담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모든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더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 협상과 해법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래미 외무장관은 "우리는 이란이 미국과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며 "지금은 매우 위태로운 시기로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는 이란이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핵 능력을 갖출 수 없다고 확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바로 외무장관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인 수단으로는 결정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며 "군사 작전은 이란 핵 문제를 지연시킬 수 있지만 제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이스라엘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제거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외부에서 정권 교체를 강요하려는 것은 환상이며 위험한 일"이라며 "국가 운명은 국민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갈등 확산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침략 행위가 중단되면 다시 한번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침략자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프로그램은 철저히 평화적 목적에 기반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란은 정당한 자위권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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