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NCT 태일, 술 취한 외국인 여성 집단 성폭행 인정? 특수준강간 혐의... 징역 7년 구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성범죄' NCT 태일, 술 취한 외국인 여성 집단 성폭행 인정? 특수준강간 혐의... 징역 7년 구형

살구뉴스 2025-06-21 00:00:00 신고

3줄요약
태일 SNS 태일 SNS

전 NCT 멤버 태일(문태일, 1994년생, 2025년 기준 31세)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으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공판에서 드러난 충격적 사실들

태일 SNS 태일 SNS

태일은 친구들과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우연히 만났다고 주장하면서도, 범행 직후 피해자의 기억을 흐리게 하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장소가 아닌 다른 지점에서 택시를 태우도록 지시한 정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범행의 계획성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단체 대화방에 남겨진 문자 메시지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태일은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자수서를 제출했고, 성범죄 예방 교육과 심리 상담을 이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자수가 수사기관의 추적 이후 제출된 점을 지적하며 자수로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습니다.
 

소속사 퇴출에도 활동 지속

태일 SNS 태일 SNS

사건은 태일이 2024년 6월 13일 피해 여성에게 신고당한 것을 시작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인 6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이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태일은 "많은 분들이 생일을 축하해줘 감사하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고, 별다른 이상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입건된 상태에서 이뤄진 방송으로, 성범죄 혐의를 숨긴 채 활동을 지속한 정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후에도 태일은 NCT 127의 정규 6집 앨범 녹음, 뮤직비디오, 예능 등에 참여했고, 8월에는 팬미팅에도 참석했습니다. 당시 태일은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소 사실을 인지한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을 자아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태일 SNS 태일 SNS

태일의 범죄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사건 발생 약 두 달 후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0월 15일, 태일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퇴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M은 당시 성범죄 관련 사실을 파악한 뒤 "전속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신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은 이미 태일이 각종 방송과 팬미팅 등에 참여한 이후였습니다. 소속사 측이 피소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중은 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SM의 아티스트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태일은 교통사고로 인해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지만, 성범죄 피소와는 별개 문제였습니다. 이에 따라 팬들과 일반 대중은 "어떻게 이런 이중적인 활동이 가능했느냐"며 소속사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반성과 호소, 되돌릴 수 없는 신뢰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공판에서 태일은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피해자분께 정말 큰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실망하신 모든 분께도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인 측 역시 피해자와의 합의, 자수서 제출, 성범죄 예방 교육 이수 등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태일이 현재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친은 이 사건 여파로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이미 NCT의 멤버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태일이 그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비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는 7월 10일 선고 공판에서 어떤 결과가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