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총리, '사이 안좋은' 튀르키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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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총리, '사이 안좋은' 튀르키예 방문

모두서치 2025-06-20 21:2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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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시니안 총리는 20일 튀르키예의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전신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아르메니아를 식민 지배했을 뿐아니라 1차대전 종전 직전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학살한 제노사이드 주범으로 아르메니아인 뇌리에 새겨져있다.

거기다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와 영토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우방이다.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양국 정상은 만나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물론 양국이 접한 국경을 다시 여는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이전부터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과 관련해 맹비난해 왔다. 아르메니아는 이란과도 국경을 접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우방인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와의 국경을 1993년 봉쇄했다. 아제르바이잔 한가운데 소재한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방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아르메니아에 대한 비난이었다.

2020년 이 문제 지역을 둘러싸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6주 간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이때 튀르키예는 당연히 아제르바이잔을 강력 지원했다. 이 전쟁은 아르메니아와 다소 더 친하다고 할 수 있는 러시아의 중재 평화협상 끝에 아제르바이잔이 문제 지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메니아 정상이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것이다. 2021년 아르메니아는 튀르키예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특별 대표를 임명했다.

아르메니아의 파시니안 대통령은 이미 2023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었다. 또 2022년 체코 공화국 개최 회의 참석 중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적이 있다.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는 2009년에 공식 관계를 맺고 국경을 서로 열기로 합의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의 강한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튀르키예는 흑해 변에 있고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변에 있으나 그 중간에 있는 아르메니아는 내륙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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