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에서 지역 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화·목한 세대공감 캠퍼스'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니어 세대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날 20일 충남대 평생교육원은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총 14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되며, 기초반은 스마트폰 활용 및 유튜브 사용법, 심화반은 AI 콘텐츠 제작 및 스마트스토어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기초반과 심화반 각각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특히 충남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디지털 멘토단'이 함께 참여해 학습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4일까지 충남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네이버도 최근 AI 대중화 및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전 국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소상공인과 경력단절여성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AI 실습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관련 커리큘럼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024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기술을 이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네이버, 2030년까지 AI 생태계 1조 원 투자
특히 인공지능(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임팩트 펀드'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팩트 펀드'는 ▲기술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의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AI 교육 캠페인, 성인 대상 AI·SW 교육,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있다.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ESG 가치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SME(중소사업자) 대상 빠른 정산 프로그램 ▲위조상품 방지를 위한 '안심보장' ▲독거노인 돌봄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등을 소개했다.
또한 ESG 프레임워크에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항목을 추가하며 기술 윤리와 사용자의 권리 보호를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안정성 부문을 신설하고 재난·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플랫폼이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하며 신뢰 확보에 주력했다.
환경 부문에서도 네이버는 탄소 감축 성과를 보고했다. 2024년 기준 3만925톤(t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네이버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추가로 9,144톤의 온실가스 저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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