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4.10포인트(1.48%) 상승한 3,021.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마지막으로 넘긴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4년 6개월여 만이다.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0/뉴스1
① 코스피, 3년 6개월 만에 3000선 재돌파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021.84로 마감, 3년 반 만에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어섰다. 장중 10시 45분께 3000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확실히 굳혔고, 이는 투자심리 개선이 주도한 랠리로 분석된다. 특히 네이버(6.94%), SK하이닉스(4.47%) 등 시총 상위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6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다.
② 비트코인, 지정학 리스크 속 방어력 입증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36% 하락에 그쳤지만 이더리움(-5.10%), 도지코인(-5.37%), 카르다노(-8.74%) 등 알트코인은 큰 낙폭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 대이란 군사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백악관 발언이 전해지며 시장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디지털 금’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③ 티몬 인수, 결국 무산…오아시스 “법원 판단 기다릴 것”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 시도가 채권자 반대로 최종 무산됐다. 회생채권자 중 일반 소비자의 동의율이 50%를 넘지 못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것이다. 중소상공인과 소비자 채권 총액은 약 7456억 원이었지만, 회생안에 따르면 실질 변제는 56억 원에 불과해 반발이 컸다. 오아시스 측은 향후 법원의 강제 인가 여부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④ 미국 태양광 산업 ‘붕괴 경고’…세액공제 폐지 여파
미국 의회가 태양광 관련 세액공제 폐지를 추진하면서 관련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몰리고 있다. 실제로 선노바와 모자이크 등 관련 기업이 잇달아 파산신청을 했고, 태양광 대장주인 선런, 퍼스트솔라 등은 주가가 30% 이상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인센티브 축소로 수요가 50~60% 줄어들 것이라며 구조조정과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⑤ 아시아 증시 혼조…닛케이 하락, 홍콩 상승
아시아 증시는 중동 긴장감과 미국 증시 휴장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는 0.22% 하락하며 3만8403.23에 마감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 인민일보가 랜덤박스 장난감 규제를 시사하면서 팝마트 주가는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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