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 사장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을 찾아 SH공사 소속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인 조정팀을 창단했다. 현재 팀은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예비역 중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특수전사령부 복무 중 희소 질환으로 시력을 상실한 남지현 중사 등이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총 6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조정팀은 지난해까지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장애인 체육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황 사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선수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H공사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잊지 않고, 진정성 있는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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