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롯데 구단은 20일 "윤동희가 검진 결과 왼쪽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가량 회복된 상태로 나타났다"며 "근육 재활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주 후에 추가 검진을 한 뒤 경기 출전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지난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허벅지를 다쳐 경기에서 빠졌고, 6일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99, 4홈런, 29타점으로 활약하던 윤동희의 이탈로 롯데에는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롯데는 주축 선수의 대거 이탈에도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선전했다.
롯데는 39승 31패 3무, 승률 0.557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윤동희는 전반기 막판 팀에 복귀해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탤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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