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진단’을 실시한다.
행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 중심 사회에 맞춘 포괄적 데이터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역량 진단은 설문과 퀴즈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진단 도구가 활용된다. 특히 올해는 AI 역량 진단 항목이 새롭게 추가돼,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와 활용 능력까지 진단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약 2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단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진단 결과는 ▲조직 부문의 플랫폼 및 분석도구 역량 ▲개인 부문의 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나누어 분석됐으며, 이를 토대로 ▲‘교육행정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리플릿 배포 ▲‘데이터 소식지’ 발간 ▲데이터 분석 과제 공모전 개최 ▲전 부서 대상 데이터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교육청은 올해 진단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 정책을 정비하고, 관련 연수 및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데이터는 교육정책의 신뢰성과 행정 품질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전 직원의 데이터 역량을 진단하고 행정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