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관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두 가지 활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 보관 상태 점검, 신청 절차 안내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이번 컨설팅은 젊음의 거리, 증산역 주변, 범어택지 등 음식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정 지역 외 업소도 신청만 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상담도 병행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 주관 제도로, 44개 항목 평가를 통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세 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며, 지정 시 배달앱·포털 등 위생정보 표출, 각종 지원사업 우선 선정, 시설 개선 융자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나유순 양산시 위생과장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자발적인 위생등급제 참여를 이끌고, 지역 음식점 전반의 위생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중부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민·관 합동 약물중독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양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양산시보건소,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등이 참여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중독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보건소 앞을 시작으로 이마트, 모다아울렛, 젊음의 거리 일대를 돌며 리플릿 배부와 거리 홍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미 양산시보건소장은 “마약과 약물 범죄가 일반 시민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에 나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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