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어르신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도는 20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WT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하고 정책 방향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도는 지난 3월 17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아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 외부 환경 및 시설 ▲ 교통수단 ▲ 주거환경 ▲ 여가 및 사회활동 ▲ 지역 돌봄 및 보건의료서비스 등 8대 영역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데 도는 이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은 "저를 포함해 어르신들이 이제는 사회로부터 시혜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에 이바지하는 주체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해오신 것처럼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 단위에서는 첫 인증인 만큼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마다 계속 갱신해 나가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도 노인회장에게 어르신 정책의 의지를 담은 '고령친화도시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어 2부 포럼에서는 함몽인 어르신특별보자관을 비롯한 학계·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령친화도시 정책 방향과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현재 도내 어르신 인구는 39만명으로, 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3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 중 1조2천억원을 어르신 복지에 편성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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