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서울공업고등학교 축구부(감독 황영근)가 6월 19일 열린 '2025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서울/인천4]' 경기에서 JLFC U-18을 3-1로 꺾고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 전력분석팀이 현장을 찾아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공고는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뒤, 후반 들어 정인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양원준과 아르틱바예프 압둘로흐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대의 동점골에도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현장에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 전력분석팀이 함께해, 영상 분석 장비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전술 수행, 체력 변화 등을 정밀하게 기록하고 분석했다. 실제 경기 환경 속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경기는 단순한 승리의 결과를 넘어 고교축구에 데이터 기반 분석이 접목된 ‘진화된 현장’으로 평가받는다. 서울공고는 강력한 조직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리그 상위권을 향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KBS스포츠예술과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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