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의대생 살인'에 '딸 잃은' 아버지…상흔 재연으로 엄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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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의대생 살인'에 '딸 잃은' 아버지…상흔 재연으로 엄벌 호소

경기일보 2025-06-20 16: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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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가해자 최씨의 범행 과정을 재연 중인 피해자 부친 A씨. 연합뉴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가해자 최씨의 범행 과정을 재연 중인 피해자 부친 A씨.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일 발생한 가운데, 유족 측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피해자 부친인 A씨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해자를 사체손괴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A씨는 “잔혹한 사체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 6일 오후 4시50분께 의대생 최씨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건물의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 B씨를 살해했다. 사망한 B씨의 신체 여러 곳에서 상흔이 발견됐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피해자 부친 A씨는 사인펜으로 본인의 목과 얼굴에 피해자 B씨의 사체에 남겨진 상흔들을 직접 표시했다. 또한, 딸이 살해되는 과정을 재연하며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따.

 

A씨는 “최씨가 살해와는 관계없이 오로지 자신의 비정상적인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사체를 흉기로 유린한 것”이라며 “검찰이 최씨의 거짓 진술을 그대로 믿고 사체훼손 혐의는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A씨는 최씨가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재판부가) 보편적 상식과 거리가 있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에 깊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허술하고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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