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집안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쌓이기 시작한다. 욕실 타일 사이사이에 고인 물기, 끈적한 세제 찌꺼기, 밤마다 귓가를 맴도는 모기 소리까지 다양하다. 일일이 신경 쓰자니 번거롭고, 그냥 넘기자니 찝찝함이 남는다. 모두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매일 반복되면 일상 전체가 흐트러진다.
이처럼 작지만 거슬리는 생활 속 문제들은 대부분 적당한 물건 하나만 있어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모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집 안에 들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해줄 제품을 찾고 있다면 다이소로 시선을 돌려보자. 합리적인 가격과 간결한 기능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탄 제품들이 있다. 이 제품들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품절되고 있으니, 빠르게 확보해두는 편이 좋다.
일상에 작은 평온을 더해줄 다이소 추천템 BEST 3를 소개한다.
1. 뽑아 쓰는 롱루프 걸레
흔히 수건을 오래 쓴 뒤 걸레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상되고 악취가 밴 수건을 그대로 쓰기는 찝찝하다. 그렇다고 멀쩡한 수건을 걸레로 사용하자니 아깝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물건이 바로 '뽑아 쓰는 롱루프 걸레'다.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걸레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극세사로 이뤄져 있는데, 삼각형 구조로 이물질을 깨끗하게 흡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가볍고 얇은 테리 원단을 사용해 건조 속도가 빠르며, 롱루프 타입의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 스크래치가 나기 쉬운 재질도 안심하고 닦을 수 있다. 가격도 20매입 기준 3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데, 한 장에 15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사용자 후기도 대체로 좋은 편이다. 한 구매자는 "부분 청소할 때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며 "여러 번 세탁해도 돼서 제법 오래 쓰겠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2. 동구밭 더 간편한 베이킹 소다 설거지 비누
주방세제를 사용하다 보면 미끌미끌한 세제 잔여물이 남을 때가 있다. 이런 잔여물은 씻겨나가지 않고 끈질기게 그릇에 남는다. 그동안 눈치채지 못한 채 넘긴 세제 찌꺼기가 그릇마다 남아 있었을 걸 생각하면 괜히 찜찜하다.
하지만 '동구밭 더 간편한 베이킹 소다 설거지 비누'를 사용하면 더 이상 세제 잔여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베이킹 소다가 함유된 이 고체 비누는 이물질을 강력하게 흡착해 기름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물에 잘 씻겨 잔여물도 남지 않는다. 게다가 간단하게 문지르기만 하면 거품도 풍성하게 일어나 설거지할 때 세제를 과하게 쓸 일도 없다.
설거지 뿐만 아니라 과일 세척이나 주방 청소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특히 그동안 물로만 닦아 잔류 농약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었던 과일 역시 말끔하게 세척할 수 있다. 주방세제 등 일반 계면활성제와 달리 잔여물이 남지 않아, 과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실제 사용자 후기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구매자는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고 비누라 그런지 거품도 더 잘나는 것같다"며 "향기도 진하거나 독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3. 마데카 썸머 향 패치
여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다. 특히 야외활동을 할 때면 이 벌레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 잠깐 편의점에 들리려고 나갔다 온 사이 늘어있는 모기 자국을 보고 있으면 징글징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름철 모기에게 그만 시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바로 '마데카 썸머 향 패치'다. 옷이나 모자, 가방 등에 가볍게 부착할 수 있는 이 패치는 상큼한 레몬향의 시트로넬라와 허브 향의 유칼립투스, 두 가지 천연 향이 더해져 있다. 이 향은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꺼리는 향으로 알려져 있다.
패치는 향이 오래 지속되며, 일상적인 움직임으로는 떨어지지 않는 부직포 원단을 사용한다. 게다가 깜찍한 호랑이가 그려진 6가지 디자인 덕분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썸머 향 패치로 따갑고 간지러운 여름철 모기에게서 벗어나보자.
실제 사용자 후기에서도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한 구매자는 "스프레이는 끈적이고 찝찝했는데 패치는 그런 점이 없어서 좋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구매자 역시 "유칼립투스 향이 강하게 나는데 옷에 붙이는 거라 좋다"며 "피부에 붙이는 게 아니라서 더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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