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전시, 이스포츠 전국 ‘삼대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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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전시, 이스포츠 전국 ‘삼대장’ 출격!

더포스트 2025-06-20 15: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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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한민국 이스포츠의 판도를 바꾸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오는 6월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창단식을 통해 대전을 대표할 이스포츠 구단 3팀이 대대적으로 출범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 선언을 공식화했다.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지역 연고 리그 ‘KEL(Korean e-sports League)’ 출전을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전국 이스포츠 정복의 초석을 다지며 새로운 도시 브랜딩을 꾀하고 있다.


KEL은 전국 16개 시·도가 참가하는 대형 리그로 올해 첫 출범했으며, 지역 기반의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는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3개 종목에 걸쳐 KEL 출전팀을 구성했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대전 게임PT

  • ‘이터널 리턴’ 팀: 대전 오토암즈

  • ‘FC모바일’ 팀: 대전 톰과 제리

이들은 공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지역 기반 팀으로, 향후 3년간 대전을 대표해 전국 리그를 누비게 된다. 이들의 유니폼에는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중계 및 글로벌 송출을 통한 도시 홍보 효과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6월 20일 창단식 현장은 하나의 문화 축제로 탈바꿈했다.


팀 소개, 종목별 이벤트 매치, 선수들과의 토크 콘서트까지 마련되며, 단순한 창단 행사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대규모 이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프로 못지않은 열정과 조직력을 보인 대전 대표 팀들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창단은 단순한 출전이 아니라, 대전이 미래산업인 이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선언”이라며 “청년 일자리, 콘텐츠 산업, 글로벌 도시 경쟁력까지 고려한 복합 전략으로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외에도 각 지자체들이 KEL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이스포츠 도시 경쟁에 돌입했다.

  • 부산은 ‘부산 드래곤즈’를 앞세워 해운대 중심의 글로벌 리그 유치를 추진 중이고,

  • 전북은 ‘전북 타이거즈’를 통해 지역 대학과 협업한 산학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 서울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 이스포츠 복합단지 조성에 나섰으며,

  • 광주는 문화산업과 이스포츠 연계를 위한 청년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병행 중이다.

하지만 대전의 전략은 다르다.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서 지역 기업, 콘텐츠 제작사, 청년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이스포츠 산업 허브’ 모델을 내세우며 실질적인 경제효과와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 이스포츠는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콘텐츠 산업이다. 누가 먼저 뛰어들고, 누가 제대로 키우느냐에 따라 미래 도시의 경제지도가 달라진다.


대전의 승부수는 이미 던져졌다. 이제 전국 무대를 흔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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