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롯데케미칼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이행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다.
2019년 상업 가동에 들어간 해당 공장은 멤브레인 울트라 필트레이션(UF) 기술 기반의 하·폐수 처리 및 정수용 분리막을 생산해 왔다. 롯데케미칼은 “전략적으로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뿐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 제고 및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활동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파키스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자회사, 인도네시아 법인, 일본 레조낙 지분 등 비핵심 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하거나 유동화하며 사업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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