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으로 주민 편의와 행정 업무 효율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29개 우선 과제로 구성된 'AI 강서 행정혁신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 계획은 AI 행정혁신 추진단과 실무자 중심의 혁신 연구모임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강서구 여건에 맞게 접목했다. 공무원의 AI 활용 환경 조성과 주민 체감형 AI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실행 과제들을 보면 행정 분야에서 직원 대상 AI 실무교육 확대, 챗GPT 유료버전 계정 보급, 행정문서 작성 자동화가,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산불감시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안부 확인 서비스, 반려로봇 돌봄,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대화형 AI 안내도우미와 AI 체험형 전시 공간 등을 갖춘 AI존 설치, AI 전문도서관 조성 등의 과제도 들어갔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국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AI 강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AI 혁신에 맞춰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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