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I 데이터센터 울산 유치...경제에 새로운 희망 꽃피는 첫 출발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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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I 데이터센터 울산 유치...경제에 새로운 희망 꽃피는 첫 출발점 기대”

이뉴스투데이 2025-06-20 14: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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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6.2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된 부분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울산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 대통령실 경제 라인이 총출동했다. 

기업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울산지역 경제가 많이 안 좋다고, 대한민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긴 하지만, 하여튼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경제 전체가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김두겸 시장에게 "고생많으시죠"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으로 저는 이 위기를 다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또 위대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향해 "뛰어난 능력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 주고 계시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그런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 회장에게는 "애썼습니다" 라며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울산이 상징하는 그런 전통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지방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거 같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의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 주가가 2992.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서 새로운 3000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참석은 대선 기간 부터 100조 원 투자를 통한 AI 3대 강국 진입과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내세워 온 공약을 지키고 경제 성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5.6.2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G7 정상회의 등 바쁜 일정에도 울산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혁신 스타트업과 전방위 협력 방안,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AI 국가 인재 양성, 울산 AI특구 등 전폭적 지원을 건의했다. 

최 회장은 "SK 그룹은 울산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저희 사이즈 규모가 한 100 메가와트, 투자 규모 7조 원 정도로, AI산업이 돈이 많이 들어 1기가 하려면 70조 원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을 많이 쌓아서 저렴하게 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느냐가 SK그룹 투자의 목적"이라고 했다.

또한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를 건설하고 있으나 향후 1기가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런 과정에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SK는 한국이 AI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한민국 진짜 성장,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동참하기 위해 SK도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대통령실 조직을 개편하고 AI미래기획 수석 자리를 신설하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하는 등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 방문, 비상경제점검 TF 회의 주재,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의결, G7 참석에 앞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 등을 열며 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 경제 성장에 우선한 정책 기조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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