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은행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손잡고 해외 진출 엔지니어링 기업의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측은 엔지니어링 기업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특수법인으로,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해외 엔지니어링 공사에 필요한 보증서를 신속하게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발행하는 구상보증서를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해외 지점과 현지 법인은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를 발행하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개국에 걸친 16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협력하여 해외 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외에도 SGI서울보증, 전문건설공제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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