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⅔이닝 ERA 0’ 타이거즈 역사 새로 쓴 성영탁, 전체 96번? 재능 ‘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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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⅔이닝 ERA 0’ 타이거즈 역사 새로 쓴 성영탁, 전체 96번? 재능 ‘찐이야!’

STN스포츠 2025-06-20 12:4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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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영건 성영탁(20)이 팀의 희망이 되고 있다. 

KIA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지난 2024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 시즌 영광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MVP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김선빈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투수 쪽도 예외는 아니다. 불펜 핵심이었던 곽도규, 선발진의 일익을 담당해주던 황동하 등이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재활 중인 이의리도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KIA는 최근 무서운 질주로 5연승을 내달렸다. 37승 1무 33패로 5할 승률을 넘어 다시 상위권을 위해 치고 나가고 있다. 

기존 자원들을 대신한 김호령, 오선우 등의 활약도 있지만 불펜 성영탁의 활약을 언급할 수 밖에 없다. 

성영탁은 19일 KT전에서도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성영탁은 데뷔 후 1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게 돼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 데뷔전 이후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89년 조계현이 작성한 데뷔 후 13⅔이닝 무실점이었는데 이를 경신했다. 

KIA 타이거즈의 데뷔 이후 최장 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한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데뷔 이후 최장 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한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타이거즈 역사를 새로 쓴 성영탁은 역대 데뷔 이후 무실점 기록 4위에 올랐다. 3위 박노준(당시 OB 베어스)의 16⅓이닝, 2위 조용준(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18이닝, 1위 김인범(현 키움 히어로즈)의 19⅔이닝을 넘어 역대 1위 기록도 넘본다.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성영탁은 2024년 10라운드, 전체 96번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고 당시 원상현(현 KT 위즈)과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고, 2학년 시절 팀의 봉황대기 우승을 함께 이끌었다. 

다만 구속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잠재력은 낮게 평가 받은 평이었다. 하지만 KIA 입단 이후 평을 뒤엎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KIA 반등의 중심인 성영탁의 활약은 그야말로 찐이다(진짜다). 

KIA 타이거즈의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투수 성영탁.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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