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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면 때린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0-2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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