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등에 글로벌 경제위축 심화…1분기 해외직접투자 151.3억弗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 관세 등에 글로벌 경제위축 심화…1분기 해외직접투자 151.3억弗

모두서치 2025-06-20 11:04:3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 방침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 위축 등 통상환경이 급변한 가운데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부동산업, 도·소매업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투자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액 기준 151억3000만 달러(약 20조7342억원)로 전년(166억 달러) 대비 8.9% 감소했다.

지난해 해외 직접투자는 증감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1분기에는 6.2% 감소했다 2분기에는 0.8% 증가했고, 3분기에는 다시 4.6% 감소했지만 4분기 11.2% 반등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에는 직전 분기(181억4000만 달러) 및 전년 분기 평균(163억4000달러) 대비로도 각각 16.6% 및 7.4%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2021~2022년 급증한 해외직접투자의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및 광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고 제조업, 부동산업, 도·소매업 등 타 상위 업종에 대한 투자는 축소되면서 전체 투자는 감소됐다.

구체적으로 금융보험업(77억4000만 달러), 제조업(35억6000만 달러), 부동산업(10억9000만 달러), 광업(10억5000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금융보험업은 23.4%, 광업은 55.1% 늘었지만 제조업은 16.9%, 부동산업은 57.1% 감소했다. 도소매업도 4억 달러로 13.3% 줄었다.

지역별 투자액은 북미(58억2000만 달러), 유럽(33억8000만 달러), 아시아(30억3000만 달러) 순이며 아시아 및 대양주를 제외한 지역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6억5000만 달러), 케이만군도(20억2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4억100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은 1년 전보다 28.2% 줄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대(對) 미국 투자는 견조한 제조업 투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금융보험업 투자 감소로 크게 하락했다"며 "1분기 미국 제조업 투자액은 16억9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16억9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미국 총투자의 36.3% 및 제조업 총투자의 47.5%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정부는 미국이 무역상대국에 대한 관세 강화 방침을 공식화하고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글로벌 경제 위축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요 투자 대상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