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에서 주문할 때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붙어있는 배달의 민족 스티커. / 뉴스1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은 오는 다음 달 22일부터 주문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마케팅 기능인 '즉시할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가게 상세 지면에서 별도로 쿠폰을 다운로드 하는 과정없이도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 빠르게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즉시할인' 기능 관련 이미지. / 우아한형제들 배민외식업광장 제공
즉시할인은 '주문금액 즉시할인'과 '배달팁 즉시할인'으로 구분된다. '주문금액 즉시할인'은 고객이 담은 총 메뉴 금액에서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배달팁 즉시할인'은 고객이 부담하는 배탈팁 전액 또는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업주는 '모든 주문', '신규 주문', '배민클럽' 구독 고객 주문 건에 대해 주문금액 즉시할인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뜰·한집배달 시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에도 이 할인이 적용된다.
또 배민셀프서비스로 다양한 종류의 즉시할인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어 이전처럼고객 혜택을 개별로 설정할 필요없이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제공한 즉시할인이 적용된 주문 수, 주문금액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통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업주가 설정한 할인 금액에 따라 배민이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배민분담'도 준비 중이며 즉시할인 설정 가게는 혜택 띠지와 뱃지가 생기게 되면서 더 눈에 띄고 배민 앱 곳곳에 더 많이 노출된다.
가게의 모든 혜택과 쿠폰이 즉시할인으로 바뀌면서 기존 쿠폰 혜택, 포장 할인, 통합 할인(고객 배탈팁부터 주문 금액까지 순차 적용되는 할인)은 즉시할인 오픈일인 다음 달 22일에 맞춰 전환되고 혜택 기능은 종료될 예정이다.
노출 시작일이 7월 21일 이후인 쿠폰은 새롭게 등록할 수 없다.
또 기존 쿠폰 종류에 따라 즉시할인 적용대상이 '모든주문'과 '신규주문'으로 구분되며 단골고객 대상 혜택은 종료된다. 포장할인은 기본적으로 '모든주문금액 할인'으로 전환되며 포장 또는 방문에만 즉시 할인이 적용되도록 자동 설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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