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춘길이 팬들과 함께한 투표 여정에서 반짝이는 봄날을 만들어냈다.
TV조선 ‘미스터트롯3’ 공식 팬덤 투표관 ‘스타투’에서 춘길은 두 차례나 1위를 거머쥐며 새로운 팬덤 히어로로 떠올랐다.
‘첫인상이 가장 강렬했던 스타’, ‘미스터트롯3 최고의 무대’ 투표에서 춘길은 유력 1위 후보였던 김용빈을 꺾고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 선보인 ‘못 잊을 사랑’ 무대는 투표를 통해 최고의 무대로 뽑히며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보상으로 제공된 영등포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에는 춘길이 직접 방문해 즉석 미니 팬미팅을 열고, SNS에 인증 사진까지 올리며 잊지 못할 하루를 팬들과 공유했다. 그의 유쾌한 팬 인사는 여전했다. “언제나 입춘대길! 오늘도 꽃피는 춘길만 걸으세요.”
2005년 데뷔, ‘사랑인걸’로 사랑받은 발라드 가수 모세, 그리고 2022년 트로트계에 새롭게 발을 디딘 춘길. 그는 음악 인생 제2막을 ‘진정성’으로 채우고 있다. ‘미스터트롯3’에서 보여준 감성 짙은 무대는 물론, 수줍지만 장난기 가득한 무대 밖의 모습까지 춘길은 어느새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되어가고 있다.
'미스터트롯3' 마스터 예심 무대에서는 현철의 ‘당신의 이름’을 선보였고 미스터트롯 방송 예심 중 최단시간 올하트를 기록, ‘애절함과 간절함 때문에 짙은 호소력이 나왔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준결승 무대 ‘님 찾아가는 길’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최종 4위를 차지해 팬들 사이에서는 ‘국민 4위’라는 특별한 애칭까지 생겼다. 이 무대 이후 팬카페 회원 수는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팬카페 ‘춘길모세’는 발라드 시절 팬들과 트로트 입덕 팬들이 어우러진 세대공존형 팬덤으로 주목받고 있다. 후기 공유, 예능 모니터링, 공연 응원 등 성숙하면서도 뜨거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춘길은 예능에서도 바쁘게 활약 중이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여름 특집 체육대회에서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불러 승리를 이끌었고,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는형님’ 등 인기 예능에서도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최근에는 MBC ‘트롯챔피언’에서 ‘이리오너라’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여주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모세에서 춘길로,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그의 이름처럼 인생의 계절이 바뀌었다. 지금, 우리는 가수 춘길과 함께 걷는 '꽃피는 트롯길'의 한가운데에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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