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운산치유의숲∼대운산 정상 노선…산불 여파 안전사고 예방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대형 산불 여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운산 숲길(등산로) 일부 구간을 휴식기간제로 지정해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숲길 휴식기간제는 숲길 운영과 관리 효율성, 생태계 보전을 위해 특정 구간을 설정해 일시적으로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다.
대운산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등산로 일부 구간 시설물이 피해를 봤다. 급경사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피해 복구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국립대운산치유의숲부터 대운산 정상 노선까지 1.5㎞ 구간 통행을 제한한다.
해당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숲길 구간은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울주군은 이번 휴식기간에 피해 구간의 전반적인 정비와 복구 사업에 나선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한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복구사업을 위한 휴식기간제 지정 구간 출입제한 조치에 대해 군민과 등산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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