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표 추경'에 "포퓰리즘적 현금살포" 비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민의힘, '이재명 표 추경'에 "포퓰리즘적 현금살포" 비난

프레시안 2025-06-20 10:27:4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추경)예산안 편성에 대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정치적 포퓰리즘", "현금 살포"라고 맹비난했다. 추경안 국회 심의 과정에 난항이 예고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30.5조 원 규모 추경안을 의결했다"며 "경기 진작, 자영업자·취약계층 보호 필요성에는 일부 동의하지만, 취임 2주만에 뚝딱만들어진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전 국민 소비쿠폰 예산 13.2조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000억 원"이라며 "(전체 추경안)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 마디로 사이비 '호텔 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 "대통령 당선 축하파티 열듯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등 사업에 대해 "막대한 예산투입에 비해 경기 진작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무차별적 현금 살포는 집값 상승과 물가 폭등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국가채무가 1300조 원을 넘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대통령실에서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한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 쇼"라며 "(이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의 문을 열더니 이제 포퓰리즘 공화국의 문마저 열었다", "국가채무가 20조 원 더 늘어나는데 포퓰리즘의 시작이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고 했었다.

그는 추경안 심의를 법사위·예결위 등 상임위원장 재분배 요구와 연계시킬지에 대해 "연계를 '한다, 안 한다' 얘기하기는 다소 성급하다"면서도 "(추경 통과를)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 당이 얘기하는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에서 전향적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 원내대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