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비 피해 속출...주택침수 13건·도로장애 24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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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비 피해 속출...주택침수 13건·도로장애 24건 등

포인트경제 2025-06-20 09: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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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 비상1단계 발령
차량 침수로 60대 남성 고립돼 구조돼

[포인트경제] 전날 밤부터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거나 도로 장애,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기도는 이날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

쓰러진 나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쓰러진 나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인명 구조 1건, 도로 장애 24건, 주택침수 13건, 나무 쓰러짐 19건, 기타 4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47분께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 차량 침수로 60대 남성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오전 6시3분께 낙엽과 토사로 우수관이 막히면서 맨홀이 들썩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됐다. 오전 6시48분께 양주 장흥면 송추역 인근에서는 나무가지가 부러져 도로를 막으면서 차량 통행이 안되는 신고도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전 8시 기준 의정부 중랑천 둔치 주차장, 일산동부 백마로 하부 토끼 굴 등 관내 도로 12개소를 통제 중이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재난 대응은 빠를수록 피해를 줄이고, 철저할수록 생명을 지킨다"며 관련부서와 시군에 전방위적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 총력 대응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침수된 차량.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침수된 차량.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산림녹지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한다.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우선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통해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오전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9시 기준 서울·인천과 일부 경기도, 일부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오전 9시 20분 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갈무리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20일)과 내일(21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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