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코리아신탁의 기업신용등급과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실적과 재무건정성이 동반 저하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20일 한국기업평가는 코리아신탁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신규수주 급감으로 토지신탁 수익이 크게 감소했으며 경쟁사 대비 미흡한 영업기반으로 신탁 외 사업 실적도 미진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신탁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593억원으로 전년대비 233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실적 저하와 충당금적립(428억원)으로 192억원의 당기순손실도 동반됐다.
재무건전성도 저하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개발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부진과 시공사 경영악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토지 신탁 관련 자금 투입이 빠르게 증가해 재무건전성 지표가 저하되는 추세"라며 "신탁계정대 규모가 2022년 433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는 247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고정이하자산도 급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 하방압력과 재무건정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수주 대부분이 도시정비사업으로 수익인식 기간이 상당히 길어 단기 실적 보완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또한 동종 기업 대비 미흡한 자본력과 투자여력, 영업기반으로 토지신탁 수주확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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