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거제 연초댐 친환경 전기선박 수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빈센, 거제 연초댐 친환경 전기선박 수주

아주경제 2025-06-20 09:43:31 신고

3줄요약
빈센의 82m 선박 사진빈센
빈센의 8.2m 선박 [사진=빈센]
친환경 선박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발주한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연초댐에 친환경 전기선박을 도입해 수질 관리와 수상 행정 장비의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연초댐은 조선소가 밀집된 지역의 공업용수 공급지이자,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담당하는 주요 수자원 시설로, 배출가스나 기름 유출 없이 운항 가능한 무공해 전기선박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빈센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수질 보전 필요성을 반영해 사업에 참여했다.

공급되는 선박은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된 빈센의 독자 개발 모델과 동일한 사양을 기반으로 하며, 연초댐의 운용 목적에 적합한 기능과 장비 요구사항이 추가 반영된 맞춤형 전기추진선이다. 본 사업은 설계부터 제작, 전기 추진 시스템 적용, 납품, 운항자 교육까지 포함된 맞춤형 통합 공급 솔루션으로 제공되어,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현장 운용에 최적화된 실질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

해당 선박은 고정된 항로를 운항하는 일반 선박과 달리, 수질 점검, 수변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연초댐 유지 관리를 위한 공공 행정 장비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정밀한 기동성, 저소음·무배출 성능 등 친환경성과 기능성이 균형 있게 반영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빈센이 자체 설계·운영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운영 시스템이 탑재돼, 운항 상태, 배터리, 전장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운영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빈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초댐 내 친환경 선박 운용 체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고효율 운항이 가능한 전기보트를 통해 수질 보호는 물론, 공공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빈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증된 친환경 전기추진선 기술과 IoT 기반 스마트 운항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빈센 싱가포르 지사 사무소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로 이전하며, 동남아 해양 산업 거점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ICT 기반 스마트 선박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