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이 숨 고르기에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즈 볼에서 보타포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로 하무스,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 세니 마율루-비티냐, 윌리안 파초,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아치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PSG는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당시 이강인은 페널티킥 득점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이강인은 데뷔 이후 꾸준하게 PSG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직전 시즌도 유효했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태는 중이다. 특히, 가짜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리그와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UCL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포지션 논란도 있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뛸 수는 없다. 이런 상황도 정신력 측면에서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면 성장할 수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꺼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폴리 등 이적설이 터진 상황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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