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는 토트넘 홋스퍼 젊은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양민혁을 말하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선임 인터뷰를 조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적이고 전진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토트넘 역사에서 공격 축구는 중요한 부분이며 이 스쿼드에는 많은 공격 재능이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는데 그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가 되는 선수들은 언급했다. “재능은 젊은 선수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최상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능력도 있어야 한다. 도미닉 솔란케를 굉장히 좋아한다. 솔란케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데스티니 우도기 같은 잠재력 높은 선수들도 있다. 언급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는데 스쿼드 전체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언급된 젊은 선수들 4명이 눈길을 끌었다. 베리발, 그레이는 2006년생이다. 오도베르는 2004년생, 우도기는 2002년생이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오도베르를 제외하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꾸준히 기용을 받았다. 베리발, 그레이는 경쟁자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언급되지 않았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양민혁은 프리시즌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할 예정이다. 프랭크 감독이 언급하지 않은 양민혁은 임대가 유력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QPR 임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경험을 풍부히 쌓았다. 양민혁은 재능이 확실히 있다는 게 확인됐다. 여름에 또 임대를 가는 게 양민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임대를 보내야 한다. 아직 젊고 이제 영국 생활에 적응을 했다. 한 번 더 임대를 가 꼭 필요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프리시즌 동안 일단 경쟁력을 확인시켜준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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