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근무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18일을 마지막 근무일로 연차를 사용하며 대체복무 일정을 모두 이행했다. 공식 소집 해제일은 6월 21일이다.
전 멤버 병역 완료…‘완전체 BTS’ 복귀 시동
슈가는 과거 어깨 부상 이력을 이유로 병무청으로부터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며, 2023년 9월부터 서울 지역 모처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해제는 의무 복무 일수와 연차 소진 등을 모두 충족한 결과로, 병무청 절차에 따라 정식 소집 해제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슈가는 모든 근무를 성실히 마치고 예정된 일정에 따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BTS 멤버 7명 모두가 병역의무를 마친 상태가 됐다. 지난해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에 이어 슈가까지 각각 현역 혹은 사회복무 형태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제이홉의 솔로 월드 투어 ‘HOPE ON THE STAGE FINAL’ 앙코르 공연이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으며, 해당 자리에는 슈가를 포함한 전 멤버들이 함께 등장해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오랜만에 드러냈다. 팬들은 이 모습을 통해 향후 BTS 활동의 재개 가능성에 더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슈가는 2024년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을 넘겼고,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복무 중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를 이어왔다.
조용한 복귀…BTS의 다음 챕터는
슈가의 소집 해제를 끝으로 BTS는 군백기(軍白期)를 공식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그룹 활동 재개 혹은 멤버들의 솔로 프로젝트가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완전체 컴백이 가까워졌다”, “오랜 기다림이 끝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속사 역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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