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딸 아파서 재택했는데…"집에서 일하니 좋았겠네" 뒷담화한 동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내랑 딸 아파서 재택했는데…"집에서 일하니 좋았겠네" 뒷담화한 동료

모두서치 2025-06-20 01:08:2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재택근무를 한 뒤 동료 직원이 뒤에서 이를 비꼬듯 말한 것을 알게 돼 속상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IT회사에 다니는 30대 남성이다. A씨 회사는 비교적 재택근무와 출근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씨 팀은 큰 프로젝트에 들어갔고, 팀원들과 한 달 동안 이틀에 한 번꼴로 야근할 정도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15일,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가서 물회를 먹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A씨 아내와 딸이 심하게 배탈이 나서 새벽에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모두 통증이 가라앉았지만, 제대로 앉고 서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두 사람을 돌볼 사람이 없는데, 출근 시간이 다가오자, A씨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연차를 쓰면 팀원들 일에 차질이 생길까 봐 재택근무를 하려고 했고, 팀장은 내 설명을 듣고 이를 허락했다. 근무도 무리 없이 마쳤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음날 A씨가 출근하자, 한 동료 직원이 "어제 집에서 일하느라 좋았겠다. 우리는 야근하느라 피곤해 죽겠는데"라고 비꼬듯이 말했다. 또 이 직원은 "(A씨) 아내가 약 먹고 딸 돌보면 되지, 겨우 그런 일로 재택하냐"라면서 직원들에게 뒷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해당 직원은 나이는 비슷하지만, 1년 선배고 비혼주의자라서 평소 결혼 관련 대화에 공감하지 못한다"라며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예민한 것은 알지만, 나는 나름 피해주지 않으면서 근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앞으로 회사에서 계속 볼 사이인데, 나는 웃으면서 볼 자신이 없다"라며 자신이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