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냄새나는 롱부츠를 신은 한남
오늘은 새벽에 시동을건다…
갑자기 일출이 보고싶어졌기에…
새벽엔 차가 도로위에 거의 보이질 않으니 참 좋구나
가다가 뽀삐도 밥 함 멕여주고
주유소에서 만나 일출바리를 같이 가기로 한 Lev게이를 기다린다
고즈넉한 새벽도로를 보며 겜성에 잠긴찰나…
망삼을 타고 호다닥 들어와서 기름을 넣는 Lev게이
여튼 기름넣고 일출까지 포항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촉박하기에 후다닥 출발했는데 늦음ㅋㅋㅋ
그래서 가는중에 해가뜨길래 일단 사진찍기 시작
Lev게이가 찍어준 나으 뒤통수
아…아쎄이…!!!
호미곶 도착했는데 구름이 제법 있어서 해가 가려진 상황
근데 좀 있으면 뜰 거 같아서 더 기다려 보기로 함
캬 이궈궈든~~~ 이거 볼라고 포항왔는데 못 보고 가면 섭섭할 뻔 했으야
일출도 봤으니 다음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가는데
가는길에 해가 이쁘길래 Lev게이 사진 찍어줬음
가옥거리 도착
가옥거리는 머… 사실 이거 찍으려고 온것이라 후다닥 찍고
둘 다 배고프기에 미리 알아둔 24시간 하는 횟집에
물회먹으러 출발쓰
물회…먹으러 온건데 물회 2인분에 머가 일케 많이 나온다냐???
1인분에 1.7인데 이거저거 나온거 생각라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듯
물회도 회 많이 들어있어서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회가 안 줄어들더라
밥먹고 바로 집가기는 조금 섭섭하기도하고
또 멀리 바닷가왔는데 모래사장은 함 밟아야 쓰지 않겠나해서
제일 가까운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슬그머니 흘러들어옴
찍고보니까 역광오지네 슈발것ㅋㅋㅋㅋㅋ
더 더워지기 전에 호다닥 복커를 시작했는데 오는길에 습하고 더워서 혼쭐이났네
Lev게이 등에 가방멘거 불편한 거 같아서 내가 사이드박스에 싣고다니다 대구 들어와서 다시 돌려주고 헤어짐
이게 삼박짐꾼의 역할이다…
오늘도 안라무복… 이제 장마철이라 날 꾸리꾸리 해지기 전에
딱 알맞게 잘 다녀온 것 같다 ㄹㅇㄹㅇ
마지막은 새벽부터 집에 혼자둬서 삐진 털뭉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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