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취임 후 첫 외교 일정을 마치고 19일 새벽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일에 인스타그램의 '이재명의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에서 "G7 정상회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며 "약 6개월 간의 오랜 외교 공백을 끝내고 다시 첫걸음을 내디디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정상께서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깊은 찬사를 보내주셨고,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전해줬다"며 "남아공을 시작으로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일본, 캐나다 정상과 UN, EU의 수장을 직접 만나 에너지·경제·기후 등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의 역할과 연대를 다짐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민주주의의 힘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위대한 대한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힘으로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했습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G7 정상회의 기간 사진들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정리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AI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점 역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한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렸다"며 "AI 혁신의 혜택이 인류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한 나라의 위상과 국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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