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 KIA 상대로 전역 후 첫 등판…3⅓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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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 KIA 상대로 전역 후 첫 등판…3⅓이닝 2실점

모두서치 2025-06-19 20:3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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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후 첫 1군 등판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제성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작성했다.

지난 17일 군 복무를 마친 배제성은 이틀 뒤인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날 열린 KIA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이창진과 박찬호를 삼진, 패트릭 위즈덤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배제성은 2회말 베테랑 최형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최형우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배제성은 오선우와 최원준을 각각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정리한 뒤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김태군과 김규성을 범타로 묶은 뒤 이창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배제성은 4회말 선두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터를 얻어맞았다. 이후 최형우를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한 후 마운드 배턴을 오른손 구원 투수 최용준에게 넘겼다. 배제성은 투구수 52개를 기록했다.

배제성의 뒤를 이은 최용준이 오선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배제성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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