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여사 80회 생일 축하 모임에 지지자 10만3000여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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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여사 80회 생일 축하 모임에 지지자 10만3000여명 모여

모두서치 2025-06-19 19:2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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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10만명이 넘는 아웅산 수지 전 미얀마 지도자의 지지자들이 19일 그녀의 80번째 생일 축하를 위해 모인 가운데 또다른 많은 사람들은 거리로 나서 수지 여사를 축출한 군사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생일 축하 모임 주최자 칼로 사이 흐투는 수지 여사를 기리기 위해 8만명이 모여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을 목표로 했는데, 무려 10만3000여명이 모여, 2017년 수립된 현 기록 3만2207명을 3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수지 여사는 2021년 2월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면서 체포됐다. 그녀는 지지자들이 그녀의 정치 참여를 막기 위해 조작됐다고 말하는 12개 이상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많은 미얀마 국민들은 여전히 그녀를 미얀마의 합법적 지도자로 여기고 있다.

런던에 살고 있는 수지 여사의 아들 킴 아리스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생일 축하 모임은 어머니애 댜헌 세계적 지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면서, "어머니와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 국민들이 처한 곤경에 대한 긴급한 관심이 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의 목소리는 잠잠해졋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불꽃은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스는 또 어머니의 생일을 기리기 위해 80㎞를 달릴 계획이고, 80분 동안 걷거나 80종류의 요리법 작성 등 80이라는 수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를 보낼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비정부기구(NGO)들의 집계에 따르면 쿠데타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무장투쟁으로 6800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지 여사를 기리는 민주화 거리 시위는 이날 북부 카친, 만달레이, 사가잉, 남부 타닌타리 등 군부 통제가 약한 지역들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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