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교섭단체 정당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여야 지도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치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모습이다.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는 22일 12시 정오에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브리핑했다. 우 수석은 “이 자리에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오찬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하게 된다. 국회 교섭단체 정당 지도부부터 초청한 것이다.
이번 오찬 회동은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당초 대통령실 참모들은 다음달 경으로 회동 시점을 건의했지만 19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이 대통령이 직접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5건, 추경안을 포함한 일반안 23건을 심의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G7 정상회의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을 초대했던 경주 APEC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라며 “개별 정책과 홍보 예산 책정 및 관리의 효율성과 합리성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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