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청문회 공방…野 "北연락소 전락 걱정" 與 "사과하라"(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종석 청문회 공방…野 "北연락소 전락 걱정" 與 "사과하라"(종합)

연합뉴스 2025-06-19 17:11:16 신고

3줄요약

與 "尹내란수괴 보호연락소장이라 하면 좋겠나"…野 "친북적이란 얘기 많아"

李, 교통법규 위반 과다 지적엔 "죄송하다"…내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예정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하는 신성범 위원장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하는 신성범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신성범 위원장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1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치연 기자 = 여야는 19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대북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이 후보자의 과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인터뷰 등을 거론하며 "성향이 너무나 친북적이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에서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런 분이 국정원을 이끄는 수장이 됐을 때 국정원이 과연 대한민국을 지키는 기관으로 기능을 할지 아니면 북한의 대남 연락 사무소 기능을 하는 그런 기능으로 전락할지 이런 것들을 걱정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그게 왜 친북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가늠을 못 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또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거론하며 "잘 아시는 분이지 않느냐"고 하자 이 후보자는 "이 전 부지사가 송금한 사실은 몰랐다"며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송 의원이 이 전 부지사와 함께 활동한 인사 중에 종북 인사들이 많았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자는 "그분들을 종북 인사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10년 전, 20년 전 발언을 '기억하나, 안 하나' 이렇게 물어보는 건 초등학교에서 '1+1은 2냐, 이거 모르냐' 이렇게 물어보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연락소장으로 지칭하는 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윤석열 내란수괴 보호 연락소장인가, 이렇게 부르면 좋아하지 않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송 의원이 거부하자 한때 서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답변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답변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19 utzza@yna.co.kr

이후에도 이 후보자의 대북·안보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남북문제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춘 후보자에게 친북, 종북이라는 단어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방어막을 쳤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교착된 남북대화를 돌파해내기 위해서 과거 노태우 정권 때 팀스피릿 훈련을 중단했던 것처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하면 왜 이렇게 날을 세우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 학자 시절 '김일성은 일반 민중에게 공산당의 영웅이 아니라 민족의 영웅으로 부각돼 있었다'고 언급한 것을 겨냥해 "여기에서 민중은 북한의 민중을 얘기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 민중까지 포함되는 민중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1937년 일제 때 얘기"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이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김정은이 우리 보편적인 상식으로 볼 때 독재자로 볼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이 후보자는 "독재자"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총 16번의 속도·신호위반 등으로 과태료 73만원을 납부한 데 대해선 "죄송하다"면서 "횟수에 대해서 이번에 알았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전환된 청문회에서는 국정원 내부 조직 현황과 이 후보자의 과거 방북 경력,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문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여야는 20일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geei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