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6월 21일까지 대전과 충남에 100㎜에서 많게는 1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20일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이번 비는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세종과 충남북부지역은 5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과 충남남부 역시 같은 기간 50~100㎜ 강수량을 기록하고 많게는 150㎜에 이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 비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장소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주말 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대청댐은 저수율이 49%까지 떨어졌고, 보령댐 저수율 26.7%, 용담댐 51.7% 등 저수 가능 용량을 최대로 확보한 상태다.
대전기상청은 캠핑과 야영은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우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상황에 주의를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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