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천 제방에 대해 복구작업을 끝마쳤다. 말뚝 형태의 차수벽을 설치하고 사면을 보강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2024년 7월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천에 대해 수해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논산에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244㎜의 비가 내려 논산천 3곳의 제방에서 하천수가 제방 안쪽으로 흐르는 누수(파이핑) 현상이 발생했다. 금강환경청은 논산천 수해구간에 대해 2025년 홍수기까지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해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해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했다. 논산천 수해복구 공사는 3개 제방을 대상으로 총 1820m 구간에 차수벽(강널말뚝)을 설치하는 공정으로, 차수벽을 통해 하천수가 제방을 통과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제방안전성을 높이는 공정이며, 6월 20일에 모든 수해복구 공정이 완료됐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홍수기에도 논산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취약요소 점검을 강화하고, 철저한 비상근무을 실시하는 등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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