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도 내 배우자가 있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1인 가구 취업 비중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도내 유배우 가구는 16만7000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62.2%인 10만4000가구에 달했다. 맞벌이 가구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000가구 늘었고, 비중은 1.7%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맞벌이 비중(48.0%)과 비교하면 14.2%p 높았고,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60%를 넘어섰다. 제주 다음으로 전남(58.1%), 세종(57.1%), 전북(56.6%) 순으로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았다.
제주지역 맞벌이 가구는 2021년 10만 가구에 진입한 이후 4년째 10만 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맞벌이가구 비중도 60%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맞벌이는 608만6000가구(유배우 1267만3000가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명 감소했다. 맞벌이 가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4년 만에 감소했다. 2020년 전년대비 5000가구 감소한 뒤 2021년 15만1000명, 2022년 2만명, 2023년 26만8000명 각각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 전환했다.
제주는 1인 가구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하반기 도내 1인 가구 9만7000가구 중 취업 가구는 6만9000가구로, 비중은 70.7%에 달했다. 이는 세종(7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63.7%)을 크게 웃돈다.
도내 1인 가구는 2021년 8만7000가구에서 2022년 9만 가구, 2023년 9만3000가구에 이어 작년까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취업가구도 202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은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해는 전년 대비 1.8%p 감소했다.
한편 전국 1인 가구는 1년 새 60만 가구 넘게 늘면서 800만 가구(800만3000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취업 가구는 510만 가구로 42만6000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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